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해안 더비 (문단 편집) === 2020년대 === 2020년 6월 6일 [[현충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동해안 더비는 유럽에서 K리그로 11년 만에 복귀한 [[이청용]]의 멀티골[* 이 중 첫 번째 골은 자신의 K리그 복귀골이었다.]과 [[김인성]], [[주니오]]의 쐐기골에 힘입어 울산이 4:0 대승을 거뒀다. 울산으로선 2019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포항에게 1:4로 패배해 전북에게 우승을 넘겨줬던 뼈아픈 경험을 했던 만큼 이번의 대승은 울산에게 의미가 큰 승리였다. 동해안 더비 역대 최다 점수 차 경기 기록에서 포항과 동률을 이룬 것은 덤이었다. 7월 29일 FA컵 8강전에서는 포항이 서울에게 5:1 승리, 울산도 강원에게 3:0으로 이기면서 FA컵 4강전에서 동해안 더비가 펼쳐지게 되었다. 또한 포항이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올해에는 4번의 동해안 더비가 치러지게 됐다. 8월 15일 [[광복절]]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동해안 더비는 김인성과 [[비욘존슨]]의 두 골로 포항이 또 다시 울산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로서 울산은 바로 전 경기, 수원에게 비긴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으며, 포항은 이 경기 패배로 4경기 연속 무승을 달리게 되었다. 여담으로 울산은 작년 11월 3일 FC 서울전 이후로 9개월 만에 유관중 상태인 홈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본격화되기 직전의 ACL 조별 리그 [[FC 도쿄]]전, 10%의 유관중을 허용한 후의 첫 경기인 15R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 둘 다 무승부를 거두었다.] 8월 26일, 공교롭게도 2020 K리그 U-18 유스 챔피언십의 결승전도 [[현대고등학교(울산)|현대고]]와 [[포항제철고]]의 리틀 동해안 더비가 펼쳐지게 되었는데, 여기서는 제철고가 현대고에게 3:1 완승을 거두면서 제철고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youtube(lPcOhMP2e54)] 9월 2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FA컵 4강전의 동해안 더비는 전반 초반에 김태환의 자책골이 나왔으나 후반 초반에 홍철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고 김인성이 세컨 볼을 밀어넣어 1:1 동점, 연장까지 골이 나오지 않아 양 팀은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가리게 되었는데 이 승부차기는 K리그 역사에 남을 역대급 난장판과 명경기가 됐다. 울산은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비욘존슨은 구석으로 잘 찔러넣어 성공시켰고, 포항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의 슛을 조현우가 선방해냈다. 양 팀의 두 번째 키커인 원두재와 심동운은 모두 성공했다. 울산의 세 번째 키커 김인성은 파넨카 킥을 시도했지만 강현무의 선방에 막혔는데, 차기 직전 강현무가 라인을 벗어난 것이 판독되어 다시 차게 되었다. 하지만 이 다시 찬 슛도 강현무가 막아냈다. 양 팀의 네 번째 키커 윤빛가람과 이승모가 모두 성공한 끝에, 울산의 5번째 키커로는 주니오가 나섰으나 장렬하게 [[홈런]]을 때려버리고 말았다. 포항에게 결승 진출의 기회가 왔지만 포항의 5번째 키커 팔로세비치도 홈런을 날리면서 포항 팬들을 좌절시켰다. 울산의 6번째 키커 정승현의 슛을 강현무가 다시 선방해냈다. 여기서 강현무가 포항의 6번째 키커로 나섰으나 슛이 너무 정면으로 간 탓에 조현우에게 막혀버렸다. 울산의 7번째 키커 이동경의 슛은 골 포스트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듯 했으나 VAR 판독 결과 골 라인을 넘지 않았다는 게 판명되어 실축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여기서 포항의 7번째 키커 최영준의 슛도 골대를 벗어나고 만다. 울산의 8번째 키커 홍철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한다. 그리고, 포항의 8번째 키커 송민규의 슛을 조현우가 막아내어 울산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장군 멍군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역대급 승부차기 끝에 울산은 결승으로 가게 되었고, 울산은 2020 시즌 대 포항전에서 3전 전승으로 2019년의 복수를 확실하게 하는가 싶었다. 10월 3일 포항과 전북의 K리그1 24라운드가 열렸다. 이때 울산과 전북은 모두 승점이 동률인 상태로 1, 2위에 자리잡고 있었다. 울산 팬들은 포항이 지난 2년 동안 전북을 상대로 이기지 못했기에 이번에도 전북에게 승점 3점을 허용할 것이라며 기대를 접고 있었으나 포항이 송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북을 1:0으로 잡아주면서, 같은 라운드에서 상주를 4:1로 잡은 울산과 전북과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어지게 만들어줬다. 울산 팬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생각치도 못한 떡이 발 앞에 떨어진 셈인데, 나머지 3경기에서 승점 7점만 따게 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게 되었다. [youtube(zkV7jXSSOBE)] 10월 18일 올 시즌 마지막 더비는 포항이 [[AFC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행을 완전히 확정짓느냐 미루느냐한 경기가 될 뻔 했으나 전날 대구가 상주에게 1:2로 패하면서 이 경기와는 상관없이 AFC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대한민국|대한민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격하되어 포항은 이번 동해안 더비부터 관중을 다시 받게 된다. 간만의 유관중 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포항 일류첸코의 헤더 선제골이 터졌고, 서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기도 하는 등 후반 초반까지는 비등비등한 경기로 진행되었으나 울산 불투이스의 백태클 다이렉트 퇴장, 비욘존슨의 보복성 파울로 인한 다이렉트 퇴장이 연달아 나오면서 경기 분위기가 순식간에 기울었다.결국 이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포항이 일방적으로 게임을 리드해가며 3골을 추가하면서 4:0의 대승을 거두었다. 포항이 전북과 울산을 모두 잡아주면서 포항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 경쟁을 하는 울산의 발목을 잡았고, 울산은 다득점에서 전북에게 앞서서 1위를 지키기는 하였으나(울산 51골, 전북 43골) 사실상 결승전이 될 26라운드 전북전과 27라운드 광주전에 비욘존슨과 불투이스가 출전 못 하게 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포항 구단은 육성 응원을 할 수 없는 관중들을 대신하여 80분경부터 [[잘 있어요|잘 가세요]]를 앰프로 틀면서 그야말로 울산을 완벽히 보내버렸다. 그리고 이것이 나비 효과가 되어 울산은 이후 벌어진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하여 결국 2년 연속 리그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고, 포항을 꺾고 올라온 FA컵 결승마저 전북에게 패배해 더블 준우승을 달성했다. 2020년 동해안 더비에서 항상 우위에 있었지만 마지막 한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울산은 2013년,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포항에 발목을 잡혀 통한의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나마 울산은 리그와 FA컵이 끝나고 재개된 ACL에서 사상 초유 두 번째 무패 우승을 달성하면서 끝내 마지막에 가서야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었다. 포항이 가장 자부심으로 삼고 있는 ACL 최다 우승 기록(3회)에 울산이 2회 우승으로 쫓아가게 됐다. 2021년 3월 1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리그 4라운드에서의 동해안 더비는 울산이 전반 22분 [[김민준(2000년 2월)|김민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송민규]]의 동점골이 터지며 1-1 무승부로 끝나 울산 입장에선 연승 행진이 끊기고 마는 찝찝한 결과가 나왔다. 경기 전 대다수의 예상은 울산의 우세를 점쳤지만 동해안 더비답게 포항의 맹렬한 저항에 울산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5월 22일 [[문수구장]]에서 두 번째 매치가 열렸다. 울산은 이틀을 휴식했고, 포항은 사흘을 휴식한 데다 울산은 바로 이전에 전북 원정에서 대혈투 끝에 전북을 4:2로 이기고 온 상황이라 체력적인 면에서 울산이 더 불리하다는 측면이 있었는데, 실제로 경기 중반까지 울산은 포항의 전방 압박과 역습을 대응하는 데 버거워하며 포항에게 밀렸다. 그러나 후반 84분 리그에서 오랜만에 출전한 김인성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윤빛가람이 이걸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포항도 곧바로 프리킥 기회를 맞아 신진호가 회심의 슛을 날렸으나 이 슛이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고, 결국 두 번째 매치에선 울산이 웃음지으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사수해냈다. FA컵에서는 작년에 이어 서로 4강에서 만날 수도 있는 토너먼트 대진표가 형성됐는데, 울산이 8강에서 [[양주시민축구단]]에게 2:0 승리를 거둔 반면 포항은 8강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0:1로 패배해 2시즌 연속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일은 없게 됐다. 9월 21일 추석 날 세 번째 동해안 더비가 열렸다. 울산은 토요일 대구 원정을 치르고 포항 원정을 가게 돼서 체력적 열세가 예상됐고, 포항은 일주일 정도 쉬었지만 ACL [[세레소 오사카]] 원정으로 인한 [[코호트 격리]] 여파가 예상되어 양 팀 모두 핸디캡을 가지고 치르는 매치였다. 이 경기에서 포항은 주전 골키퍼 [[강현무]]의 부상으로 신인 키퍼 [[조성훈(축구선수)|조성훈]]이 데뷔전을 가졌는데, 하필 첫 경기에서 대형 미스를 두 차례나 범하며 [[오세훈(축구선수)|오세훈]]과 [[발레리 카자이슈빌리|바코]]에게 2골을 내 주었다. 후반 30분에 [[원두재]]가 퇴장당하고[* 다만 경기 후 이 퇴장은 오심으로 밝혀졌다.] [[박용우(축구선수)|박용우]]가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되면서 이를 놓치지 않은 포항이 공격을 몰아친 끝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렉스 그랜트]]가 만회골을 뽑아내긴 했으나 공격진들의 마무리 부족으로 이 이상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며 울산이 2:1로 승리해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며칠 전에 열렸던 전북과 포항의 3번째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1:0 승리를 거뒀기에 포항 입장에선 전북과 우승 경쟁을 하는 울산에게 좋은 일만 해준 꼴이 되고 말았다. [[AFC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포항은 [[나고야 그램퍼스]]를 3:0으로, 울산은 [[전북 현대 모터스]]를 연장혈투 끝에 2: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하면서 '''ACL에서 동해안 더비가 성사'''되었다. 심지어 개최지는 다름아닌 중립구장으로 낙점된 [[전주월드컵경기장]]이었다. [[아시아 축구 연맹]]에서는 ACL 4강에서 성사된 더비 매치에 주목하여 공식 SNS에 동해안 더비에 관한 게시물을 올렸다.[[https://www.instagram.com/p/CVPcUMZDjDu/?utm_medium=copy_link|#]] [[https://youtu.be/qvCbhdW8d-s|경기 하이라이트]] [[https://youtu.be/XBZyawFSfek|풀영상]] 10월 20일의 [[AFC 챔피언스 리그]] 4강전 당일, 경기 전 예상은 요 근래 계속 그래왔듯이 울산의 우세를 점치는 의견이 대다수였으며, 포항은 주전 키퍼 [[강현무]]가 뼛조각 제거 수술로 시즌 아웃인 데다 [[고영준]]과 [[신진호]]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그러나 울산은 지난 8강전에서 전북을 상대로 120분간의 연장 혈투를 펼친 까닭에 체력적으로 방전된 모습이었고, 이 틈을 파고든 포항은 전반 이른 시간에 [[이승모]]의 헤더가 골대를 맞히는 등 45분 동안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울산을 몰아붙였지만 성과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 후, 울산이 52분에 터진 [[윤일록]]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자 승부추가 결국 울산에게 기우나 싶었지만, 지난 9월 K리그1 경기때와 마찬가지로 68분에 [[원두재]]가 또 퇴장당하며 울산이 불리해지기 시작했다. 수적 우위에 접어든 기회를 놓치지 않은 포항은 89분에 [[알렉스 그랜트|그랜트]]의 극적인 헤더 동점골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은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라인을 내린 울산을 상대로 포항이 공세를 밀어붙이는 형국이 되었지만 결국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포항 팬들은 작년 FA컵 4강 동해안 더비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지만 포항은 [[승부차기]]를 단단히 준비한 듯 [[임상협]], [[권완규]], [[김성주(1990)|김성주]], [[전민광]], [[강상우]]가 모두 조현우를 상대로 골을 성공시켜 한 번도 실축하지 않았다. 하지만 울산은 1번 키커인 [[불투이스]]의 실축을 되살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 최종 스코어는 5:4로 포항이 '''12년 만에 ACL 결승 무대를 다시 밟게 되었다.''' 덤으로 울산의 시즌 트레블 시도를 끊어버렸으며, 리그에서의 1무 2패를 결정적인 순간에 이자까지 톡톡히 쳐서 울산에게 되갚아 주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ACL 동해안 더비에 너무 힘을 뺀 나머지 이어진 10월 24일 K리그1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선 포항은 인천에게 0:1 패배하여 리그 7위로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져서 상위 스플릿에 머무른 울산과 갈라져서 21 시즌에는 더 이상 동해안 더비를 볼 수 없게 되었다. 하필 이날 울산도 성남에게 1:2로 패배하여 전북에게 승점 동률 2위로 내려앉았다. 그나마 포항이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져서 울산 입장에선 19 시즌, 20 시즌처럼 우승 길목에서 포항에 발목 잡힐 일은 없게 되었지만 이어서 3일 뒤에 열린 FA컵 4강전에선 끝내 ACL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홈에서 하필이면 같은 [[포스코]] 엠블럼을 달고 있는 포항의 형제 구단인 [[전남 드래곤즈]]에게 덜미를 잡혀버리면서 시즌 더블마저 날아가버렸다. 게다가 35라운드 현대가 더비 원정에서도 얼마 전까지 포항에서 뛰었었던 [[송민규]]와 [[스타니슬라프 일류첸코|일류첸코]]에게 덜미를 잡혀서 리그 우승마저도 빨간불이 켜졌고, 38라운드에서 전북이 제주에 2-0으로 승리[* 심지어 이 경기 두 번째 골도 송민규에게서 나왔다.]하며 리그 우승마저 좌절되어 트레블의 꿈이 무관의 악몽으로 변했다. 그러나 포항 또한 시즌 막판을 해피 엔딩으로 맞이할 수는 없었다. 2021년 11월 24일 포항이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알 힐랄]]과의 경기에서 시작한 지 17초 만에 골을 먹히며 처음부터 경기를 끌려갔고, 끝내 2:0으로 결승전에서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면서 포항과 울산 모두 21 시즌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2022년 시즌 첫 동해안 더비는 당초 6R [[3월 2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포항은 [[송라클럽하우스]]의 리모델링으로 인해 2개월 간 6게임 연속으로 원정을 다녔던 포항의 마지막 원정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포항은 그 동안 3승 1무 1패를 기록한 상승세의 종지부를 더비 매치로 마무리하고 싶었을 것이다. 울산도 5경기 4승 1무라는 상승세를 홈에서 포항을 꺾으면서 이번에야말로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싶었을 터였다. 실제로 [[전북 현대]]가 초반 그들답지 않은 부진으로 11위까지 추락한 상황은 울산의 우승 적기라고 볼 수 있는 배경이었다. 그러나 울산 현대의 집단 [[코로나19]] 감염 이슈로 경기 당일 17명의 로스터를 채우지 못할 지경이 되자, 연맹은 울산과 포항의 6R를 3월 20일에서 [[A매치]] 브레이크 기간인 [[3월 27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이후 연기된 동해안 더비에선 울산 측에서 여러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영권, 조현우, 김태환이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을 마무리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고 역시 대표팀에 들어갔던 원두재는 부상을 당했다. [[발레리 카자이슈빌리|바코]]도 [[조지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울산이 위기 상황에서의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면서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무패를 이어갔다. 게다가 이날 포항은 [[신광훈]]이 [[아마노 준]]을 상대로 비매너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여러모로 포항 입장에선 승리도 매너도 모두 잃은 경기였다. 이후 울산은 2위 그룹과 승점 10점 차까지 벌리며 1위를 독주하며 상반기를 마무리하였으나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전북을 상대로 1-3 패, 꼴지 성남에게 무승부, 주중 FA 8강에서는 2부 리그 부천을 상대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진땀승을 하는등 불안한 행보를 이어갔고, 포항 역시 6월 들어 페이스가 떨어지며 리그 5위까지 추락, FA컵 8강에서 대구에서 2:3으로 패배한 상황에서 주말 포항에서 시즌 2번째 동해안 더비가 열리게 되었다. 주중 FA컵에서 울산이 연장전까지 가긴 했지만 어쨌든 울산은 4강에 진출했고, 포항은 내심 리그 우승 보다 FA컵 우승을 노렸던 만큼 패배에 따른 심리적인 충격이 큰 상황인지라 대다수의 승부예측은 울산의 승리를 점쳤지만 이번에는 포항이 악재를 딛고 2:0으로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22년 첫 동해안 더비 때 포항은 원정에서 2:0으로 패했는데 이날 홈에서 스코어를 그대로 되돌려준 셈이다. 게다가 이날 2골을 모두 넣은 선수는 22 시즌 전북에서 포항으로 복귀한 [[김승대]]였는데 김승대는 이전까지 리그 골이 없는 부진을 겪고 있었지만 이날 하필 날아다니며 울산에게 비수를 꽂으며 이전 팀인 전북이 울산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결국 이번에도 포항 울산이 피터지게 싸우고 결과는 전북이 챙겼다. 9월 11일 정규 라운드 마지막 동해안 더비, 울산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유리하게 이끌지만 후반 3분에 포항의 [[고영준]]이 골을 넣으며 동점이 되었고, 추가 시간 포항의 루키 [[노경호]]가 극장 데뷔골을 넣으면서 전북이 다시 울산을 7점 차로 추격할 수 있게 되었고, 울산에게는 상위 스플릿에서 열리게 될 [[현대가 더비]]와 동해안 더비가 우승에 있어서 커다란 변수가 되었다. 파이널 A 36라운드 경기로 배정되었지만 이번 경기는 [[힌남노]] 후유증으로 전력 마비 때문에 스틸야드에서 '''10월 11일 화요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 하필이면 10월 8일 울산이 전북전에서 이기면서 이기면 우승하는 울산[* 전북이 이겨도 8점차가 유지되면서 우승이 확정된다.] vs 추격을 피하기 위해 무조건 이겨야 되는 포항[* 3위지만 4~6위까지 격차가 불과 7점이다. 심지어 5~6위는 1경기를 덜 치뤘다. 여기서 이기면 아챔 진출 매직넘버는 1이 된다.] 구도가 되었다. [* 반대쪽도 치열할 가능성이 높은데, 강원이 6위지만, 1경기 덜 치뤘고 포항과 7점차이기 때문이다. 강원 입장에선 아챔 진출을 위해 꼭 이겨야 될 경기인 것이다. 만약 포항이 패하고 강원이 이기면 4점차로 좁혀진다.] 울산이 전반 39분 [[발레리 카자이슈빌리|바코]]의 선취골로 스틸야드에서 우승을 가져가는 것 같았다. 그러나 현대가 더비 2연전으로 체력이 바닥나버린 울산은 후반 내내 앞으로 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어 텐백으로 일관했고, 기어코 34분 터진 [[이호재]]의 동점골로 포항은 스틸야드에서 울산이 우승컵을 드는 것만은 저지했다.[* 다만 울산 현대가 스플릿에서 포항 상대로 승점을 딴 건 4년만이다. 2019, 2020년에는 포항에게 졌기 때문이다.] 다만 이 경기 결과로 승점 1점을 획득하여 전북과 울산의 승점차는 전북이 한 경기 덜 한 채로 9점 차이가 되었고, 울산의 우승은 이미 초읽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후 전북이 강원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여 승점 6점 차이로 좁혀졌지만 울산이 남은 경기에서 패하고, 전북이 남은 경기에서 이기지 않는 이상[* 만약 이렇게 된다면 양팀의 다득점에 따라 순위가 가려지게 된다.] 울산의 우승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그리고 37라운드에서 울산이 강원을 상대로 2-1로 승리함으로써 울산은 중요한 순간마다 포항에게 당한 한들을 드디어 풀어내며 17년만에 리그 우승을 거머쥐는 데 성공하였다. 반면 포항은 올해도 무관에 그치며 2013년 더블 이후로 9년째 무관을 이어나가게 됐다. 2023 시즌은 K리그 전통의 라이벌리인 [[슈퍼매치]], [[공성전(축구 더비)|공성전]]이 수원 삼성의 끝도 없는 부진과 전북의 감독·프런트-팬 간의 악화일로로 인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동해안 더비가 더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4월 22일(8라운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시즌 첫 동해안 더비가 열렸다. 울산이 1위(승점 18점), 포항이 2위(승점 15점)에 있었는데, 포항이 4골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1위에 오를 수 있고, 울산 입장에서는 1위를 반드시 지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지난 시즌 동해안 더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포항의 [[고영준]]이 전후반 각각 골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였으나 이후 울산의 [[주민규(축구선수)|주민규]]의 골, [[발레리 카자이슈빌리|바코]]가 후반 정규시간이 끝나가고 추가시간 돌입 직전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2:2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은 1위를 수성했고, 포항은 원정에서 시즌 무패를 이어가며 2위를 지킴으로서 서로 입맛만 다시며 시즌 첫 동해안 더비를 마무리했다. 7월 8일(21라운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두 번째 동해안 더비에서는 울산이 전반 23분 [[주민규(축구선수)|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며 이것이 결승골이 되었다. 이후 포항도 울산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울산은 [[조현우]]의 선방쇼로 0:1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내는데 성공한다. 9월 30일(32라운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세 번째 동해안 더비는 0:0 무승부로 끝나면서 승점 8점 차가 그대로 유지됐고, 이로서 울산이 우승 경쟁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1월 12일(36라운드, 파이널A)에 치뤄질 동해안 더비는 리그 막판 우승 경쟁하는 울산에게 포항이 재를 뿌리는 양상의 동해안 더비와 달리 울산이 35라운드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역으로 울산이 ACL 엘리트 진출을 노리는 포항에게 재를 뿌릴 수 있는 경기...일 줄 알았으나 포항이 FA컵을 우승하면서 사이좋게 ACL 엘리트로 가면서 사실상 자존심 싸움밖에 남지 않은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2024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으로 확정된다. 36라운드 시즌 마지막 동해안 더비에선 전반에 포항의 신인 강현제가 선제골을 넣으며 드디어 승리할 기회가 찾아오나 싶었으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설영우에게 동점골을 먹힌 걸 시작으로 아타루와 주민규에게 2골을 더 실점하며 경기가 허무하게 뒤집혔다. 막판에 PK를 얻어내 이호재의 만회골로 추격하나 싶었으나 이후 조현우의 세이브에 모든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며 역전패를 당했고, 23년은 울산이 포항을 상대로 단 한번도 지지 않은 해로 기록되면서[* 2021년 이후 2년만에 동해안 더비에서 공식 기록 기준 무패를 거뒀다. 단 ACL 4강 승부차기 패배를 패배로 간주한다면 2017년 이후 5년만이다.] 사실상 울산의 완승으로 종료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